여름이 끝나가니 이제 가을겨울옷을 준비해야하니까.
옷장을 정리하다가 잘입었던 자켓하나 기록
AVA MOLLI Tweed three button coket(Brown)
우선 살 때 고민을 많이했다.
아바몰리 다른 자켓하나가 있어서 제품의 질은 좋을거라 예상하지만,
내가 이걸 잘 받쳐입을 수 있을까 걱정이..
약간 레트로 느낌나서 잘 챙겨 입어야한다.
잘못하면 짱구 유치원원장님 느낌날수 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잘입었다 저번겨울
우선, 사이즈
키 161, 몸무게 50정도 기준으로 S 사이즈 넉넉하다.
오버핏 느낌으로 M을 살까 고민을 많이했다.
근데, M은 팔 기장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S 구입
M삿으면 리얼 아빠옷 입은 느낌 났을거같다.
안에 얇은 니트 입었는데 적당하게 오버핏 나온다.
소재
울 90프로 소재.
저 마크가 뭔지는 모른다. 하지만 좋은 울 소재라는 거겠지...?
울이라서 그런지 약간 까끌한 맛은 있다.
촤르르 흐르는 느낌의 코트 같은게 아니고,
딱 각진느낌의 자켓 핏을 연출하기 위해서인지, 부드러운 느낌은 절대 아니다.
그리고 소재가 도톰해서 초겨울까지 입을만 하다.
세부사항
이런 체크무늬가 들어간 옷에서 가장 신경써야할 점은,
원단 이음새 부분에 패턴이 잘 연결되어있는가이다.
정 가운데 체크 패턴이 아주 깔끔하게 이어져있다.
등판하고 옆판 이어지는 부분도 아주 잘 되어있다.
이렇게 딱 맞추는게 까다로운 공정이라고 알고 있는데,
확실히 퀄리티면에서 아바몰리 자켓 만족스럽다.
사진에 나온 안감 색감이 조금 아쉬운데, 브라운 컬러에 적절하게 어울리는 카키색이다.
국방색 아니고, 살짝 아주 정말 약간 톤 다운된 카키이다.
안감까지 확실하게 신경쓴 모습이다.
단추, 뒤에 마감처리까지 깔끔하게 되어있다.
소매도 버튼 세개로 되어있고,
살짝 소매끝단은 틈이 약간 있어서 활동성을 주었다.
뒷판도 끝에 틈이 있어서 불편하지 않도록 되어있다.
이번 겨울에도 잘 입을 아바몰리 자켓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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