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엄청 잘 신었던 로퍼? 부츠? 하나 소개하려한다.
김나영씨 인스타를 보다가
흰색 스퀘어토 부츠를 겨울 슬랙스와 매치한 것을 보고 너무 멋쟁이 같아보여서
화이트 스퀘어토 부츠를 찾아해맸다.
사실 키에레이라는 브랜드가 익숙한 브랜드도 아니고,
가격도 꽤나 비싼편이라서 고민을 많이했다.
그러다가 상품권이 생겨서 바로 구입!!!
CHIELEI GENTLE SQUARE LOAFER!!!!!!
받자마자 너무 이쁘다 생각했다.
스퀘어토가 작년에 한창 유행했지만,
너무 과하고 각져있는 스퀘어토는 매니쉬해보이는 느낌이라 좀 거부감도 있었는데
이 구두는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스퀘어토라서
유행도 많이 타지 않고 오래 신을 수 있을 듯 했다.
꽤나 신어서 사진에 생활감이 있다...ㅠㅠ
조심히 신는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긁히는건 어쩔수없나보다
검은 구두는 티가 잘 안나는데 흰색 구두는 꽤나 티가 많이 난다.
가죽이고 신고 다녀서 주름이 좀 져있다.
근데 또 저 주름이 멋지게 져서 전혀 후져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흰색에 주름없이 뺀질뺀질했다면
좀 촌스러웠을 수도 있었을 듯 하다.
신발 뒷굽은 나무 통굽이다.
약간 무게감이 있다.
싼 신발들은 신고 걸어가다보면 텅빈 소리가 나는데
이 신발은 그렇지 않다.
딱 적당한 5센치 굽이다.
사실 요즘 맨날 낮은 굽만 신고 다녀서 나는 5센치도 가끔 출근할때 힘들긴 하다만...
그래도 가끔 조금은 굽 있는걸 신고 싶은날이 있지않은가.
그럴때 신으면 된다.
부츠의 형태를 띄고있지만, 정식명칭은 로퍼.
발목이 없는 신발을 로퍼라 하나보다..
여짓껏 부츠인줄;;
옆모습 너무 이쁘지 않은가!!!
여기에 발목 긴 검은 양말 딱 신고
갈색 헤링본 와이드 슬랙스 신으면
완전 멋쟁이 된다.
올 겨울 흰색 부츠 하나 장만 해서
멋쟁이 한번 되는 것은 어떠한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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