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소비를 했다

모한 TOR CROPPED COLLAR BLAZER 오트밀 후기

당쥬르 2021. 8. 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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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여름용 재킷이 필요해서 구입한, 모한 크롭자켓

요즘 이런 스타일이 많이 나와서 여러브랜드 비교 후 구입

 

 

mohan 여름 자켓
원버튼

깔끔하다. 단추 하나, 약간 짧은 기장, 완전 크롭 느낌은 아님

 

 


딱 받자마자 느낀 점은 재봉 신경 썼구나이다.

 

사실 여자 옷들 비싼 옷들도 시접 처리 대충 해놓은 옷들도 많은데..

바이어스?라고 하나 다른 원단 덧대어서 시접 처리한 게 너무 맘에 들었다.

 

 

시접처리

 안에 다 이렇게 꼼꼼하게 시접 처리가 되어있다. 

 

 


그리고 하나 더 맘에 들었던 것 

안감

 

안감

등판 위쪽에만 되어있다. 여름옷들은 안감이 길게 있으면 좀 더울 수가 있다. 

근데 또 안감이 없으면 옷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여름옷의 특성에 맞게 윗부분만 안감 처리를 해놓은 것이 참 신경 많이 쓴 옷이구나 싶다. 

 

앞판

앞판도 이렇게 안감 처리가 되어있다.  

 

 

팔 소매 부분

 반팔 재킷 같은 경우에는 팔을 들 때 좀 불편할 수 있는데

사진과 같이 팔에 트임을 주어서 확실히 더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단추

 

단추도 원단 컬러랑 잘 어울리는 것으로 달았고,

단추 안에도 이렇게 보조 단추? 를 달아서 매듭이 보이지 않도록 되어있다.

저 안쪽에 저런 보조단추가 없으면 실 자국 또는 실매듭이 보여서 퀄리티가 확 떨어져 보일 수 있는데 

역시 모한 세세한 것 까지 신경 쓴 느낌

 

 

 

어깨 패드

어깨 쪽을 보면 패드가 들어가 있다.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는데 나는 패드 넣는 게 더 나아 보인다. 

사실 어깨가 없는 편은 아닌데 이런 얇은 원단에 각이 살아야 하는 스타일의 재킷인데

어깨 패드가 없으면 흐물흐물해 보일 수 있다. 

입었을 때 약간 어깨는 넓어 보일 수 있겠다....대신 얼굴이 작아보이겠지....ㅎㅎㅎㅎ

 

 

원단

마지막으로 원단

보통 여름에는 린넨 소재의 옷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 재킷은 울과 폴리 혼방. 

울이라 해서 겨울 원단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여름 울 소재도 있다.

울과 폴리 섞어서 만들면 충분히 시원하다고 한다. 

린넨처럼 주름이 많이 가지도 않고, 핏도 살면서 시원할 수 있는 적절한 원단이라 생각한다.

 

 

모한 옷들 몇 개 구입한 게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옷.

앞으로 이런 옷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계속 구매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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